'영화의 바다'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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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0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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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 10일까지 60개국 315편 상영
티켓 현장 판매 30% 남겨두고 매진 벌써부터 '열기'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2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이 열린다.

배우 정진영과 김정은의 사회로 진행될 개막식에는 100명의 국내외 스타급 배우들과 명사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할 예정이어서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김동호 집행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광부장관 등 영화인, 일반관객 등 5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돼 오는 10일까지 9일 동안 영상도시 부산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날 개막작품은 카자흐스탄 루스템 압드라쉐프 감독의 영화 '스탈린의 선물'(The Gift to Stalin)'이 상영된다.

10일 상영될 폐막작은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가 선정됐다.

올해 영화제에는 역대 가장 많은 60개국에서 315편의 영화가 초청돼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37개 상영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PIFF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85편을 비롯해 해당 국가 밖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8편,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되는 아시아 프리미어가 95편 등이 첫 선을 보인다.

PIFF의 장편 경쟁부문인 '새로운 물결(뉴 커런츠)'에 출품한 작품 14편은 모두 월드 프리미어로 알려졌다.

표는 인터넷(www.netmarble.net)과 함께 모바일 예매 시스템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나 전체 표 가운데 현장 판매분 30%만 남겨 두고 대부분 매진돼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작, 월드프리미어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리젠테이션'은 쉬커(徐克)의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 왕자웨이(王家衛)의 '동사서독 리덕스'등 4편이 상영된다.

최근 주목받는 루마니아 영화 12편을 소개하는 '루마니아 뉴웨이브', 아시아의 영웅을 그린 영화 11편을 모은 '아시아의 슈퍼히어로', 이탈리아 거장 타비아니 형제 감독의 회고전, 1950∼1960년대 시대상을 조명한 한형모 감독의 회고전 등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함께 아시안필름마켓은 3∼6일 부산 씨클라우드호텔과 파라다이스호텔, 프리머스 시네마, 해운대 메가박스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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