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말로 거는 전화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제는 이 서비스 도입으로 청원군청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통화가 가능해졌다.

사용방법은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1636번을 누르고 '청원! 군청'이라고 말하면 주간에는 청원군청 대표전화(251-3114). 야간에는 군청 당직실로 바로 연결된다.

말로 거는 전화서비스는 최근 행정서비스 수요증가와 행정조직개편으로 부서별 전화번호가 급속히 늘어 불편을 주고 있어 이번에 도입했다. 특히 시책사업이나 행정업무별 전화번호 홍보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전화연결서비스로 등록된 단어를 말하면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자동으로 연결되는 서비스이다.

군은 지난달 30일까지 음성으로 청원군청 대표전화에 자동 연결되는 시스템을 시범운영했으며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앞으로 '푸른생명축제'나 '문의문화재단지' 등 특정업무에 따라 키워드를 추가해 직접 해당 부서로 연결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군민들과 민원인들은 이번 서비스로 청원군청의 전화번호를 일일이 찾아 걸지 않아도 바로 연결돼 보다 빠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