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과 대한주택공사가 '행복도시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축설계공모'를 29일부터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응모신청은 10월 6∼8일까지이며, 작품접수 및 심사를 거쳐 12월 19일 당선작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부지면적 5만㎡에 연면적 4만4000㎡, 사업비(공사비, 설계비) 약 557억원을 투입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된다.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자치센터(구동사무소), 문화의 집, 도서관, 유치원 및 보육시설, 초·중·고등학교, 보건지소, 경찰지구대, 공원, 근린생활시설 등 마을단위에 필요한 모든 공공편익시설들을 국내 최초로 복합화하여 설치된다.

특히 행복도시 첫마을은 국내 최초로 국제공모를 통해 입체적 개발계획을 수립한 지구로서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또한 단지의 기본개념을 반영해 공간의 효율성 및 주민 편익을 극대화할 창의적인 개념을 도입하고자 설계공모를 통하여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의 주요 테마로는 범정부 차원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한 축선상에서 국내외 다양한 에너지저감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패시브(Passive: 별도의 기계설비 없이 건축계획적 요소만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건축물)건축, 신재생에너지(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우수 재활용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건축계획을 도출해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여성과 아동의 안전 및 편익을 위한 창의적인 공간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여성이 행복한 공간으로 특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첫마을 홈페이지 (http://first.jugong.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모 최우수상에는 상패와 기본·실시설계권이, 우수상은 상금 5000만원, 장려상은 30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