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N, 내년 하반기 방영
소설가 조정래(65)씨의 소설 '아리랑'이 TV 드라마로 나온다.'아리랑'을 제작하는 KYN은 24일 "드라마 아리랑은 군산과 김제를 배경으로 일제치하에서 겪은 나라 잃은 설움과 치욕, 민족의 고난과 애환, 그리고 일제에 의연히 맞서 독립을 이뤄낸 항일운동사를 그려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리랑'은 출간 1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일제강점기를 다룬 소설 중 독자에게 가장 널리 읽히고 있다. 대하소설로서는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완역, 출판되기도 했다.
KYN은 "드라마는 구한말부터 해방기까지 우리나라 근대사의 농민 애환을 담는다"며 "원작소설에 녹아 있는 우리의 민족사를 반영해 그들의 삶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드라마 제작을 위한 오픈세트를 물색 중이며 내년 하반기 방송이 목표다. KYN은 드라마·영화 제작투자, 머천다이징 상품기획, 해외 수출업체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