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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7개월 만에 한국 가요계로 돌아온 그룹 '동방신기'가 시민의 광장으로 나왔다. 4집 '미로틱(Mirotic)' 쇼케이스 형식으로 21일 밤 서울 시청앞에서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팬과 시민 2만5000여명이 운집했다. 동방신기의 상징컬러인 '펄 레드' 물결에 휩싸인 시청광장에서는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열기가 재연됐다. 동방신기는 "그동안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등 대형 무대에서 팬들만을 위해 공연하다 열린 공간에서 대중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다. 팬들만의 동방신기가 아닌 국민의 동방신기가 되겠다는 선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