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나는 법 전수
'미녀새' 나는 법 전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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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바예바, 환영행사 참가해 육상꿈나무 지도
"연습을 많이 하고 경기에 기쁜 마음으로 임하라."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신기록보유자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22일 서울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열린 '이신바예바, 한국 육상의 미래와 만나다' 행사에 참석해 열렬한 환영 속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2008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이신바예바는 자신을 반기는 팬들에게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지만 서울은 처음이다.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많은 분들의 환영에 기쁘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 자리에서 평택 중앙초등학교 소속 육상꿈나무 10명을 만난 이신바예바는 간단한 인사와 함께 어린이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고 조언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하면 자신처럼 장대높이뛰기를 잘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싫더라도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육상꿈나무들의 요청으로 이들의 연습하는 모습을 잠시 지켜본 이신바예바는 진지한 표정으로 "잘 뛰었다.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을 조금 더 펴라"는 등의 조언을 해주는 자상한 모습도 보였다.

이후 이들과 함께 한 시간 가량 코엑스 안에 위치한 수족관을 둘러본 이신바예바는 한국의 역도스타 장미란(25·고양시청)과 만남의 자리도 잠시 가졌다.

'하늘의 여왕' 이신바예바와 '땅의 여왕' 장미란의 만남에 시민들은 더 큰 환호와 함께 아낌없는 박수로 이들의 만남을 반겼다. 이신바예바와 장미란은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과 함께 간단한 포토타임으로 이날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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