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쌀 '행복한 아침' 고급화 탄력
연기 쌀 '행복한 아침' 고급화 탄력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8.09.22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7억3200만원 투입 최신 RPC시설 준공
연기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대표 쌀인 '행복한 아침'의 고급화 전략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지난 19일 연기군 동면 예양리 소재 통합 RPC 가공장에서 각급 기관·단체, 전국 쌀 조합 법인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RPC 가공현대화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고급 쌀 생산에 나섰다. 이번에 준공된 통합 RPC 가공시설은 총사업비 57억3200만원(국고 17억4000만원, 자담 39억9200만원)을 투입, 5843의 부지에 전체면적 1706의 규모, 5톤/hr 2라인으로 연간 1만6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 현대식 시설로 설치됐다.

특히 GAP 기준에 맞는 위생적인 시설로 원료를 초저온 보관으로 1600톤까지 저장할 수 있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 현미 투입 이후 제품포장까지 크린-룸으로 운영된다.

또 최신의 품질분석 장비 등으로 2차의 돌 고름, 색채선별, 이물 등을 선별함으로써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로봇적재기 등 자동화 시설로 위생 관리가 가능해 품질의 고급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합 RPC 가공현대화시설 준공으로 쌀 수입 및 소비자 기호변화 등 유통환경변화에 따른 차별화로 미질 향상과 쌀 고품질생산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하고 "연기 쌀 대표브랜드인 '행복한 아침'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품질 쌀 브랜드 경영체 통합(2007년, 6개 지역농협) 후 경영성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매출은 201억원에서 210억원으로, 매출이익은 1억4000만원에서 7억3500만원으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