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억3200만원 투입 최신 RPC시설 준공
연기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대표 쌀인 '행복한 아침'의 고급화 전략이 탄력을 받게 됐다.군은 지난 19일 연기군 동면 예양리 소재 통합 RPC 가공장에서 각급 기관·단체, 전국 쌀 조합 법인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RPC 가공현대화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고급 쌀 생산에 나섰다. 이번에 준공된 통합 RPC 가공시설은 총사업비 57억3200만원(국고 17억4000만원, 자담 39억9200만원)을 투입, 5843의 부지에 전체면적 1706의 규모, 5톤/hr 2라인으로 연간 1만6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 현대식 시설로 설치됐다.
특히 GAP 기준에 맞는 위생적인 시설로 원료를 초저온 보관으로 1600톤까지 저장할 수 있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 현미 투입 이후 제품포장까지 크린-룸으로 운영된다.
또 최신의 품질분석 장비 등으로 2차의 돌 고름, 색채선별, 이물 등을 선별함으로써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로봇적재기 등 자동화 시설로 위생 관리가 가능해 품질의 고급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합 RPC 가공현대화시설 준공으로 쌀 수입 및 소비자 기호변화 등 유통환경변화에 따른 차별화로 미질 향상과 쌀 고품질생산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하고 "연기 쌀 대표브랜드인 '행복한 아침'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품질 쌀 브랜드 경영체 통합(2007년, 6개 지역농협) 후 경영성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매출은 201억원에서 210억원으로, 매출이익은 1억4000만원에서 7억3500만원으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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