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직지 홍보단'을 운영한다.

반크는 최근 사이버 직지홍보커뮤니티 구축 및 홍보단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이트를 개설해 신규 가입 회원들에게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의 가치와 의의 등을 교육한 뒤 '직지홍보단'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반크는 직지홍보단을 대상으로 직지 바로알기 직지 오류발견하기 및 오류시정하기 외국인에게 직지 홍보하기 유명인사의 블로그 영상 사이트에 접속해 직지 홍보하기 운동 등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현재 가입자가 2억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커뮤니티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www.myspace.com)에도 직지를 알릴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축한 상태"라며 "직지홍보단원들과 우리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반크는 지난 5월부터 청주 고인쇄박물관과 함께 '직지 해외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어사이트에 이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로 된 직지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해 왔고, 청주시 직지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반크(www.prkorea.com)는 전 세계 해외 네티즌에게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지난 1999년 1월에 설립한 민간 사이버외교사절단이다.

현재 1만2000여 명의 네티즌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독도알리기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