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중, 전국대회 4연속 우승
온양여중, 전국대회 4연속 우승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8.09.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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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기·전국소년체전·한화배 이어 회장기도 석권
온양여중 사격부가 전국대회 4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아산시 온양여중(교장 최보금)은 지난 11일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4회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온양여중은 지난 4월 봉황기사격대회 종합우승을 비롯해 전국소년체전, 2008한화배 전국사격대회에 이어 이번 회장기 전국사격대회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명중시키는 쾌거를 올려 학교가 축제분위기에 들떠 있다.

온양여중 사격부는 수업 결손 없이 일과 전 명상시간 운영과 방과 후 연습만으로 탄탄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제24회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는 송솔희, 김지은, 현원혜, 강다솜 4명의 학생이 참가해 1200점 만점에 1171점을 쏘아 1166점을 쏜 죽변중학교를 5점 차이로 제치고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양여중에는 이 선수들 외에도 지난 한화배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한 이윤희와 비슷한 성적을 갖춘 황보진희 등의 선수가 고르게 포진해 있어 온양여중의 전국 제패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온양여중 출신으로 지난 2005년도부터 3년째 사격부를 지도하고 있는 김민지 코치는 "꾸준한 정신훈련과 올바른 인성교육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모양"이라며 "학교에서 실천하는 명상테라피 등 예절교육이 선수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좋은 승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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