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중이 제19회 CBS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제천여중(교장 한승규)은 9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경기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예선때 0대2로 패했던 서울 세화여중을 2대0으로 완파했다.

1승1패의 전적으로 예선을 통과한 제천여중은 준결승에서 만난 월평중을 2대0으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탔고 결국 우승컵까지 들어올려, 올 소년체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또한 제천여중 조은성과 이은주(이상 3년)는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세터상까지 수상,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남자부 옥천중은 이날 열린 8강전에서 소사중을 2대0으로 꺾고 준결승(10일)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