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상의 조사… 65.3% 지급 예정·휴무기간은 대부분 3일
음성군 관내 대부분 기업들의 올 추석연휴 상여금 지급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다소 어려운 경제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또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상여금 지급보다 선물을 지급할 것으로 보여진다.음성군 상공회의소(회장 최철)가 관내 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 기업들이 3∼4일간 전체휴무를 실시한다.
또 65.3%에 달하는 기업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한 반면 78.7%의 기업은 임직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71%에 비해 5.7%가 감소했다.
상여금 지급업체별 지급기준은 특별 상여금으로 기본급의 50%∼100%를 지급한다는 기업이 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32.7%에 달했다. 귀향비 등으로 일정액을 지급한다는 기업도 16.3%로 조사됐다.
추석휴무 기간은 66.6%의 기업이 3일, 33.4%의 기업이 4일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해 평균 3.3일의 추석휴무에 들어간다.
올해의 경우 추석연휴가 주말과 겹쳐 지난해 평균휴무일 4.8일에 비해 1.5일 줄어든 짧은 휴무를 보내게 됐다.
이처럼 음성군 관내 기업들의 추석상여금 지급이 지난해 보다 감소한 원인은 원자재 가격상승, 대출금리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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