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자랑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전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던 박태환, 장미란 같은 출중한 지역인재를 바라는 마음이 충주시장학회에 모아지고 있다.

최근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충주시장학회(이사장 권순무)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시민과 기업체의 성금이 줄을 잇고 있어 충주의 미래를 한층 밝게 해주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라마다호텔수안보를 운영하고 있는 임각순 로하스개발(주) 대표와 용탄동 제2산업단지 입주업체인 송무현 (주)KPF 대표가 충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 기탁을 약정했다.

임각순 대표는 지난달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한 데 이어 이날도 내년 5월까지 2억2000만원을 추가 출연한다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송무현 대표도 권순무 이사장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하고 연차적으로 출연을 약속했다.

충주시장학회에는 충주시가 10억원을 출연하고 해마다 10억원씩 기탁을 약속한 데 이어 (주)금강센터리움, (주)세아특수강, (주)진로, (주)아성기업 등 향토기업에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장학회는 장학기금 조성이 마무리되면 영재육성과 예·체능특기생, 저소득층 우수학생 등 다방면의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의 일꾼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