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률 의원 등 39명 농수축산예산 증액 촉구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림수산식품위 소관 정부 추경예산안 5850억원에 5978억원을 추가해 모두 1조1828억원을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농민 비료가격 인상분 부담을 30%에서 10%로 낮출 수 있게 200억원을 추가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또 축산업 회생대책으로 송아지 생산안정지원금 한도를 현행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릴 것과 '축산농가 소득안정 직불제'도입을 위해 2800억원 증액이 필요하다는 점도 밝혔다.
김 의원 등은 시급하지 않은 SOC분야 1조2000억원을 삭감하는 대신 농업분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농축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농어촌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을 뿐만 아니라 한·미 쇠고기 졸속협상으로 축산농가들이 파산 직전에 처해 있다"며 "농축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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