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자금난 완화 6조원 공급
중기 자금난 완화 6조원 공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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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자금사정 곤란" 호소
중소기업청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시중은행에서 특별자금 4조원과 신용보증 2조원을 추가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석을 앞두고 44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가 조사업체의 56.8%로 지난해 추석의 49.0%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곤란원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76.9%), 판매대금 회수지연(51.3%), 매출감소(49.2%), 납품단가 인하(25.1%)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추석을 대비해 중소기업은 평균적으로 3억800만원이 필요하나 이 중 9500만원이 부족(전체 소요자금 대비 부족률 31%)하다고 응답,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정부·시중은행을 통해 추석전후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대책을 보면 고유가, 내수부진 등 중소기업의 자금수요 증가에 따라 신보·기보·지역신보를 통한 신용보증공급 규모를 2조원 확대하는 한편, 이미 추진 중인 시중은행과 신·기보 보증을 연계한 '원자재구입자금'(2조3000억원)과 신용도가 취약한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1조원 특례보증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정책자금중 일부 가용재원을 활용, 창업초기기업(창업5년 이내)의 시설·운전자금으로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내년부터 시행예정이던 10인 이상 일자리창출 창업기업에 대한 금리우대조치를 이달 1일부터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중·지방은행에서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추석 특별자금을 신규로 조성, 이달 30일까지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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