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승헌 "선배들 연기에도 큰 감동"
탤런트 송승헌(사진)이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 최병길) 아역 연기자의 연기를 보며 눈물을 훔쳤다고 고백했다.집에서 조용히 1, 2회를 시청했다는 송승헌은 "어린 동철(신동우)이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말도 못하고 손으로 하늘만큼 사랑한다고 하며 심장을 수십 번 쳐댈 때 눈물이 절로 나왔다"며 "정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미숙, 조민기 등 선배 연기자들의 카리스마에 압도됐다"며 "워낙 내공이 있는 분들이니까 당연히 잘하시리라 생각했다. 그런데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숙이 압권이었다는 송승헌은 "억척스러우면서도 속이 깊은 여인의 모습, 선배의 그런 연기를 처음 접했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말도 못할 만큼 당신을 사랑했다고 말하는 부분은 정말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에덴의 동쪽'은 한날한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