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풍광초 장병학 교장, 정년퇴임 앞두고 동시집 발간
온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동시집 '꿈을 주는 동시'는 오감을 통한 감성의 세계로 안내한다.
"40여년간 어린이들과 함께 글을 쓰면서 아이들이 글을 쓸 때 교사인 저도 아이들 옆에서 줄곧 책을 읽으며 글도 같이 써 왔다"는 장 교장은 "틈틈이 작품 발표를 해오다 문예한국에 수필로 등단했고, 2002년에 한국아동문학연구회에서 동시로 등단했다"고 들려줬다.
'꿈을 주는 동시집' 출간 의미에 대해 장 교장은 "교육현장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관찰, 사고, 추리, 표현할 수 있도록 글과 그림을 배치했다"면서 "어린이들마다 동시집을 읽으며 예쁜 마음과 고운 꿈이 솟아나는"바람을 내비쳤다.
정년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장 교장은 동시도 알차게 쓰고, 청주문인협회장으로의 역할과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봉사활동, 자신을 위한 즐거운 인생에 남은 시간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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