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 지역 노동계와 여성계가 서서 일하는 서비스 여성노동자들에게 의자 놓아주기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충북여성민우회, 호죽노동인권센터 등 4단체는 28일 낮 12시 청주 철당간에서 서비스업 종사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서 일하는 서비스 여성노동자에게 의자를' 캠페인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대형마트 등에서 장시간 서서 일하고 있는 서비스여성노동자들이 다리근육 수축과 하지정맥류 등으로 받는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 후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산업안전과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노동부가 서비스 노동자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이 준수될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또 다음달 11일부터 청주지역 대형할인점을 순회하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