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여권에 등을 돌린 불교계 달래기에 주력한 반면, 민주당은 여권을 비난하며 불심 끌어안기에 적극 나섰다.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앞으로 공직자는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종교적 처신에 신중해야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반면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자당 불자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요즘 종교 차별이 심하다고 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의견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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