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공연

옥천군 문화예술회관은 23일 오후 5시부터 청주시립무용단(안무자 박재희)의 기획공연'Elegance & Passion(고귀함과 열정)'을 무대에 올린다.

만민의 안위와 화평을 기원하는 마음을 꽃과 수건에 담아 표현한 '축연무'를 시작으로 봉산탈춤 7과장인 미얄과장 등이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표현한다.

당시의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요즘 세태를 해학적으로 꼬집는 '신(新)미얄', 한국 전통무용의 화려함을 담아낸 '화선무'도 선보인다.

꽹과리, 장구, 징, 북, 소고 등 타악기와 태평소가 춤과 한데 어우러지며 신명을 불러내고 한민족 가슴속 깊이 내재된 향토적 정서를 끌어낸 작품인 '풍(豊)·락(樂)·무(舞)'도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