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1700원대로
휘발유값 1700원대로
  • 안정환 기자
  • 승인 2008.08.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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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이월송림주유소 ℓ당 1659원 최저가
경유도 하락세… 판매가 1600∼1700원대

충북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ℓ당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00원대로 떨어졌다.

주유소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충북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 14일 1793.19원으로 1700대에 진입한 후 16일에는 1779.23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16일 1929.26원에 비해 150.03원, 이달 1일 1873.36원보다도 94.13원이 하락한 수치다.

경유 가격도 ℓ당 평균 1766.09원으로 지난달 16일 1932.35원에 비해 166.26원이 떨어졌으며,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의 ℓ당 평균 가격도 각각 1438.75원과 1437.44원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진천 이월송림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659원에 판매해 도내 최저가를 기록했으며, 진천 6곳, 청원 5곳, 괴산 2곳, 증평 1곳 등 모두 14개 주유소는 휘발유를 ℓ당 1600원대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지역도 4곳의 주유소가 1719원에 휘발유를 판매, ℓ당 판매가격 16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휘발유를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는 주유소와 최고가 주유소와의 격차는 청주 흥덕구가 118원(최저가 1719원, 최저가 1837원), 청주 상당구는 180원(최저가 1719원, 최저가 1899원)을 기록하고 있다.

휘발유와 함께 경유 가격의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다.

청원지역의 한 주유소가 ℓ당 163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음성 9곳, 진천·청원 6곳, 괴산 4곳 등 모두 30곳이 1600원대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대부분의 주유소들도 1700원대 초반에 판매가가 형성돼 있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증평이 1748.13원으로 최저가를, 보은이 1809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경유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730.33원과 1796.36원을 기록한 보은과 증평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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