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조사… 56.9% 재미 해석
2008 베이징 올림픽 중계과정에서 아나운서와 해설자들이 과도하게 감정을 담아 화제가 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이러한 "흥분중계'에 대해 거부감보다 이해하는 입장을 더 많이 표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과도한 감정에 치우친 올림픽 중계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방송을 재미있게 하려는 의도로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 56.9%로 나타나, "지나친 감정표현으로 거부감이 든다'(31.3%)는 의견보다 25.6% 포인트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과도한 감정표현이 섞인 중계를 이해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여성(60.6%)이 남성(53.3%)보다 긍정적인 의견을 더 많이 표시했다.
이 조사는 8월 12∼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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