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성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순교성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08.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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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톨릭 청소년회, 15∼16일 청소년 축제
광복 60주년을 맞는 오는 15일 천주교 유적지로 유명한 당진군 합덕읍 다블뤼 주교(1818∼1866·조선에서 활동한 프랑스 신부) 유적지에서 대규모 청소년 축제가 열린다.

재단법인 대전 가톨릭 청소년회(이사장 유흥식 나자로 주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당진지역의 천주교 역사를 재조명하고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에는, 솔뫼성지와 예산 황모실 및 여사울, 배나들이 등 4개의 지역에서 출발해 신리성지에 합류하게 되는 도보순례를 시작으로 역사잔치와 청소년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충남지역 청소년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 신리 다블뤼 주교 유적지는 충남도지정문화재로 천주교 박해기에 조선 제5대 교구장 다블뤼 주교가 머물렀던 주교관(공소)이다. 다블뤼 주교는 병인박해(1866년)때 이곳에서 붙잡혀 보령 갈매못에서 순교했다.

당진군은 성지순례의 역사적 배경을 보존하고자 김대건신부 기념관 및 합덕성당, 신리성지 등으로 이어지는 성지순례코스의 활성화와 관광지 육성 시책으로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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