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고추 재배 면적 확 줄어
청결고추 재배 면적 확 줄어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8.08.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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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447ha서 재배… 해마다 감소 추세 계속
음성군이 1960년대 말 전국 최초로 비닐멀칭 재배법을 개발해 농가 소득을 이끌어 온 음성청결고추 재배 면적이 해마다 감소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통계청이 지난 7일 발표한'2008년 벼·고추 재배면적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군의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447ha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00년 2000ha, 2005년 1520ha, 지난해 1237ha로 각각 나타나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원인은 지난해 고추생산량 증가로 고추 가격이 하락했고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및 대체작물 재배 등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고추 및 김치 수입량이 증가해 고추가격 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재배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에 따라 최근 고추 재배면적 확보(유지)를 위한 혁신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또 고령화로 인한 영농인력 감소에 따라 기계화 및 고추 주산지별 무인방제기 도입과 함께 병해충 방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음성청결고추는 농산물 파워브랜드 대전 4회 연속 수상과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부터 2회 연속 웰빙농산물 인증서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부터 2회 연속 세계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음성군 대표 농특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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