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TV '일요진단'에 출연, 이같이 진단하면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지난 10년 동안 잘 한 일이 많은데 이를 다 무시하는 것은 유신시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라고 질타했다.
김 전 대통령은 보수진영에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에 분배에 치우쳤다며 '좌파'라고 규정한데 대해 "(국민의 정부 시절) 분배를 더 많이 못한 것이 국민에게 가장 미안하다. 빈부 양극화로 가는 것을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을 부족한 점으로 지적한다"며 역설적인 표현으로 정면 반박했다.
그는 이어 "다 망한 기업을 살려 놓았지 않았냐"며 "어째서 이것이 사회주의이고 반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나"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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