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청풍황토아일랜드축제가 오는 15일∼19일까지 제천시 청풍면 대류리 일원에서 열린다.

청풍황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노병식)와 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식)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황토를 소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연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본 행사로 황토 천연염색 체험, 원두막 체험, 황토머드 체험, 황토 놀이기구 체험, 황토 씨름대회, 미꾸라지 잡기 체험, 옥수수 꺾기 체험 체험 등이 열린다. 또 부대행사로 먹을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소가 운영되며, 고구마 쪄 먹기, 토우체험, 전통 문화공연 행사 등이 열린다.

특히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는 5km와 10km의 '청풍아일랜드 마라톤대회'가 열리며, 16일에는 황토를 온몸에 바르고 진행하는 읍·면·동 대항 '이색 황토씨름대회'가 열려 흥미를 더해 준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중에 열리는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행사에 참가하는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더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참가자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제천∼청풍리조트∼만남의 광장∼대류리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