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원숭이 '빨간 피터' 충주 온다
슬픈 원숭이 '빨간 피터' 충주 온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8.0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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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공연기획 'yean' 특별공연 '빨간 피터의 고백' 준비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이 2008년 새롭게 연출된다.

21C 공연기획 'yean'에서는 충주 특별 기획 초청 공연으로 2008 빨간 피터의 고백을 준비하고 오는 14일 제천 명암 콘도에서 하계 합숙 제작 캠프를 개최한다. '

yean' 충주 기획팀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제천 제작팀 문화예술교류로 추진하고 있다.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로 잘 알려진 '빨간 피터의 고백'은 한국의 대표적인 모노드라마로 지난 1977년 고인이 된 추송웅씨가 초연 무대를 가지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현대인의 단절과 절망을 카프카 특유의 주제를 그려내고 있는 작품은 철창 안에서 10년간 인간들의 모습을 살펴본 원숭이 빨간 피터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인간에 대한 동경과 조롱을 극화한 이 작품은 지난 1996년 권혁풍씨가, 2003년에는 장두이씨가 도전하는 등 연극배우들이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은 작품이다.

'2008 빨간 피터의 고백'은 연극배우 김진한씨(사진)가 도전한다.

지난 1986년 '토끼와 포수'를 시작으로 연극무대를 지켜온 그는 '2008 빨간 피터의 고백' 충주 특별 기획 공연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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