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끝나면 피부도 쉬고 싶다
여름 휴가 끝나면 피부도 쉬고 싶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08.06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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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후 손상된 피부 관리법
여름 휴가는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지만 그 후유증 또한 만만치않다. 피서지에서는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 걱정보다는 일단 놀 수 있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할 터. 결국 바캉스를 다녀온 후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공통된 증상 가운데 하나가 일광화상이다.

햇빛에 손상된 피부는 좋지 않은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휴가를 다녀온 직후의 피부관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자외선에 과다 노출된 피부를 원상태로 회복시키려면 그 어느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 증상과 정도에 따라 방법도 다르지만 일반적 증상에 따른 관리법을 알아봤다.

◇ 발갛게 달아오른 피부

짧은 기간 동안 무리하게 햇빛에 피부를 노출 시켰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 우선 찬물로 피부를 깨끗하게 닦아내어 땀과 바닷물 등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차가운 스킨로션이나 화장수를 거즈에 적셔 피부에 덮어줌으로써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 부위에 비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손으로 만지는 것도 가급적 피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 화끈거리는 피부

피부가 화끈거릴 정도라면 심한 일광화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하면 된다. 이런 경우 찬물을 조금씩 부어 화상부위를 닦아내고 열기를 재빨리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차가운 오이를 얇게 잘라 화끈거리는 부위에 여러번 갈아붙인 후, 차가운 무자극성 스킨로션이나 화장수를 거즈에 적셔 피부에 바르면 된다.

◇ 심하게 따갑다면

감자를 얇게 썰어 감자팩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감자는 열기와 아픔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따가운 증상이 가라앉았다면 찬물을 부어가며 피부를 깨끗이 닦고 무알코올 스킨로션이나 화장수를 거즈에 적셔 바른다.

단 민감한 피부를 가진 경우 감자 팩을 하기 전 손목에 일단 바르고 부작용이 있는지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 만약 피부가 붉게 변하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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