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보령시 용두해수욕장에서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 선전기원 하계해양캠프(이하 하계해양캠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하계해양캠프는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팀 코리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첫 번 행사로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대표팀 선수단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10박11일 동안 계속되는 이 행사는 태안반도에 있는 용두해수욕장에서 각각 2박3일씩 모두 5회에 걸쳐 치러지며 행사 기간 선전기원 응원 행사를 비롯해 장애인요트, 무동력보트,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등을 체험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다시 건강해지고 있는 태안반도 인근 지역의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장소를 용두해수욕장으로 정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태안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 진행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