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임금동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임금동결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7.31 2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초 3.3% 인상 요구… 유류비 증가 경영난 악화 고려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위원장 서용수)은 29일 저녁 열린 노조 임시총회에서 사상 초유의 고유가 시대를 노사 상생으로 이겨내기 위해 임금 동결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자발적으로 임금 동결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종사 노조는 당초 총액기준 3.3%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급격한 유류비 증가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자 최근 아무 조건 없이 임금 인상안을 철회했다.

현재 외국인을 제외한 대한항공 조종사는 2000여명이고, 조종사 노조에는 13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