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곡동 주민 상권붕괴·공동화 대책마련 주장
청주 수곡동 구 법원·검찰청사 인근 주민들이 상권 붕괴와 공동화 현상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구 법원·검찰청사 부지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위원장 이민호)는 29일 오전 구 법원 정문 앞에서 인근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유치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옛 법원과 검찰청 터에 공공기관을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법원과 검찰청이 산남동으로 이전한 이후 수곡동 상권이 무너지면서 이 지역 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법원과 검찰청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이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법원이 옛 법원 터를 등기물 보관소로 활용하는 안이 고려하고 있으나 이 경우 상권 붕괴와 공동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법원은 등기물 보관소 활용계획을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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