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연맹 사무국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곽영철)를 열고 김호 대전 감독에게 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김호 감독은 지난 7월 2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성남과의 경기에서 전반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들어가 주심을 밀치며 항의를 한 행위로 퇴장당했고, 이어 후반 경기 시작 전 팀 벤치를 떠나지 않아 4분여간 경기를 지연시킨 바 있다.
이미 퇴장으로 인한 2경기 출장 정지 처분과 벌금 100만원을 부과받은 김호 감독은 9월 24일 울산과의 컵대회 경기까지 벤치에 나설 수 없다.
한편, 김호 감독은 구단과 협의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