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부터는 주자 두 명 놓고 시작"
"11회부터는 주자 두 명 놓고 시작"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28 2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야구연맹, 이번 올림픽부터 '타이-브레이크' 도입
한국프로야구가 올 시즌 경기시간 무제한 경기를 선보인 가운데 국제야구연맹(IBAF)이 경기시간 단축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다.

IBAF는 지난 26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제29회 베이징올림픽에서 공식적으로 도입될 새로운 연장전 진행방식인 '타이-브레이크 시스템'을 발표했다. 경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타이-브레이크 시스템'은 연장 10회까지 양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11회부터는 무사 1, 2루의 상황을 만들어 놓고 공격을 진행하는 형태다.

'타이-브레이크 시스템'에 따라 양팀은 11회초가 시작되기 전 홈플레이트에서 주심과 함께 10회 공격이 끝난 뒤 이어지는 타순이 아닌 새로운 타순을 설정할 수 있다. 이는 연장에 돌입한 양팀에게 11회 공격에서 각 팀이 점수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다.

새로운 타순에 따라 1번 타자를 첫 타자로 내기로 했다면 8번과 9번 타자가 출루해 있어야 하며 3번 타자가 첫 타자로 나선다면 1번과 2번 타자가 누상에 위치해야 한다.

한편, 이번 '타이-브레이크 시스템'에 따라 연장 11회에서 무사 1, 2루의 득점 기회를 준 것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의 규칙은 종전과 동일하지만 연장 11회 이후에는 선수교체는 허용되지 않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