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네덜란드 야구대표팀(29명)이 전지훈련 캠프가 마련된 춘천 베어스타운에서 훈련을 실시하며 한국대표팀을 비롯해 모두 4차례 평가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우선 오는 8월1일 두산 2군팀을시작으로 2일에는 경찰청 야구단과 연습경기를 가진다. 또 8월3일에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앞서 거행되는 특별 경기로 쿠바 대표팀과 격돌하며, 다음날인 4일에는 잠실에서 한국 대표팀과 사상 첫 평가전을 가지게 된다.

지난 2000년 이후 한국과의 대결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팀은 다음달 20일 베이징올림픽 예선 최종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