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큰손은 '2030 세대'
유통가 큰손은 '2030 세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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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롯데百 매출상위 20% 비중
유통가를 주름잡는 큰손들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전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서 지난해 구매고객을 분석한 결과 매출상위 20%의 고객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이같은 2030 세대로 나타났다.

큰손들의 주요 특징은 30세 전후의 미혼 직장여성들로 백화점·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백화점에는 한 달에 2번 정도 방문, 문화적인 여가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신 유행패션에 민감하지만, 캐주얼한 의류를 즐겨 입고 백화점에서는 주로 핸드백과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의 최상위 1% 고객들은 여전히 50세 전후의 가정주부가 다수이지만, 2030들의 소비성향이 고가의 물건이라도 갖고 싶다면 과감하게 구매하는 씀씀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 규모면에서는 역시 큰손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한혁 대전 롯데백화점 영업총괄팀장은 "젊은 여성고객들의 구매력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젊은 층을 겨냥한 문화마케팅을 확대하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확대하는 것이 백화점의 향후의 변화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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