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자성해야 한다
지방의회 자성해야 한다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7.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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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일언
지방의회 의정비가 아깝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대전시 및 5개 구의회가 자리다툼과 패거리 정치의 구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의 소리다.

충남도의회도 마찬가지다.이러고도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렇다면 지방의회 역할 중 하나인 감시는 뒷전이 될것이 뻔하다.

대덕구의회는 의장 선거후 파행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덕구의장의 업무추진비가 본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사용됐다는 주장이 지난 대덕구의회 152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제기됐다. 의장이 소속된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이 문제를 심의하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상임위원장 선거는 나눠먹기식 정치의 표본이 됐다. 패거리 정치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의장선거 뿐만아니라 상임위원장 선거도 파행 의회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모습은 충남도의회도 예외는 아니다.

자치구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기능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자리다툼이 심하다. 여전히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의원유급제로 잘해달라고 월급을 주고 있는데도 말이다.

지방의회 의원들의 뼈를 깎는 자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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