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남당항 생태·문화 관광지 개발
홍성 남당항 생태·문화 관광지 개발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8.07.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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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 개발 경관 훼손 관광지조성사업 절실
천수만 미항으로 알려진 남당리가 생태·문화를 함축한 관광지로 거듭난다.

홍성군은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오후 3시 이종건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당항의 아름다운 자원을 활용한 관광특구를 조성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주)삼안은"남당항은 전국에 알려진 홍성의 관광명소지만 낙후한 시설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경관이 훼손돼 남당관광지 조성사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남당관광지 조성사업은 서부면 남당리 160-13 일원에 약 16만6200㎡ 규모로 조성되며, 항구 중앙에 공원을 중심으로 수산물전시장, 상가시설, 양어장 등을 조성해 수산물의 매매가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오는 2013년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남당항은 소하천 등 자연지형과 지물을 최대한 활용, 해안가의 특성을 살려 해안도시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이와 함께 기존도로와 시설간의 접근성을 최대한 살리고, 해양박물관 및 연구소, 호텔, 여관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어서 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인섭 문화관광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바다와 공원이 어우러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전국 제일의 미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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