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조예산지부 오늘 업무 복귀
환경노조예산지부 오늘 업무 복귀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8.07.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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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급 임금 계속협상 조건 파업 중지
미지급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던 충남환경노조 예산군지부 노조원들이 17일부터 전격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최대식 예산군지부장은 16일 예산군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현재 현상 중인 미지급 임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군과 협상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최 지부장은 "미화원들의 장기 파업은 예산군 환경파수꾼이라는 자신의 이미지를 손상시킬뿐더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군과 원만한 협의를 위해 일단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지부장은 그러나 "미화원들이 업무에 복귀한다고 해서 협상이 끝난 것은 아니라 법적 소송이든지 협상이든지 군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라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군 의회 신영균 부의장은 "미지급 임금을 지급하더라도 어차피 예산군에서 처리해야 할 문제인 만큼 대외적으로 확대할 것이 아니라 군 의회를 중재자로 하고 군과 미화원들이 마주 앉아 슬기롭게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예산군 관계자는 "군 의회에서 제의한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오는 21일까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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