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응봉에 보령제약 둥지튼다
예산 응봉에 보령제약 둥지튼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8.07.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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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군·(주)보령 투자양해각서 체결
예산군은 14일 오후 2시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와 (주)보령, 예산군이 함께하는 (주)보령의 농공단지 개발 및 기업이전에 대한 투자양해각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최승우 예산군수와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김은선 부회장, (주)보령 이인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투자 양해각서는 (주)보령에서 예산군 응봉면 증곡리 일원 15만㎡ 규모에 1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오는 2011년까지 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주)보령의 제약관련 4개 기업이 이전할 계획이다.

(주)보령의 농공단지 개발로 직ㆍ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생산유발 효과는 2500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1400여명이상으로 향후 예산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주)보령의 기업유치를 위해서 예산군은 지난 1월부터 이전 대상지의 입지조사를 마치고 충남도청 기업유치부서와 협조, 예산군의 기업 인프라와 각종 기업지원 시책 등 기업유치의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였으며, 최 군수가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을 직접 방문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발 빠른 기업유치 활동의 결과로 나타났다.

예산군은 충남 신도청 이전과 당진-상주 고속도로 개통,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및 황해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 새로운 산업입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현재 4개 지역 427만 6000㎡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으며, 3개 지역 499만㎡규모의 맞춤형 민간산업단지와 소규모 전문화단지를 유치하는 등 향후 예산군이 지향하는 산업형 전원도시 개발에 큰 밑그림을 착실히 그려나가고 있다.

경제과 군 관계자는 "앞으로 조성되는 산업단지에 중견기업이상 대기업 유치에 전력하면서, 의약, 생명공학, 정밀화학,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철강 등 첨단업종을 권역별로 차별화하여 집중육성하고 또한 예산군으로 이전하는 유망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많은 기업이 이전할 수 있도록 기업친화적 군정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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