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건 홍성군수 에너지 절약 앞장
이종건 홍성군수 에너지 절약 앞장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8.07.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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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출퇴근·형광등 소등 등 귀감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선을 바라보는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출·퇴근을 도보로 하며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하는 자치단체장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종건 홍성군수로 지난 2006년 민선 4기 출범 이후 자신의 집에서부터 군청사까지 15분여의 거리를 관용차 대신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또 낮근무시간에는 형광등을 소등하고 있으며,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해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 군수는 출·퇴근 시에는 홍성읍의 현안사업장 주위는 물론 골목골목을 자세히 둘러보며 작은 부분도 세심하게 챙겨나가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을 직접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민심까지 돌보는 아름다운 행보를 하고 있다.

특히, 이 군수는 충남도내 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중형차(소나타)를 이용해 지역내 행사를 찾아다니고 있으며, 퇴근 후와 주말에는 공식적인 자리를 제외하곤 자신의 차를 직접운전하면서 일을 보고 있다.

처음에는 이 군수의 이 같은 파격적인 출·퇴근 행보에 되레 불편해하던 홍성군청 직원들도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으며, 시내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자전거와 걸어서 출·퇴근하면서부터 청사주차장이 텅텅 비게 되어 민원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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