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로 출퇴근·형광등 소등 등 귀감
화제의 주인공은 이종건 홍성군수로 지난 2006년 민선 4기 출범 이후 자신의 집에서부터 군청사까지 15분여의 거리를 관용차 대신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또 낮근무시간에는 형광등을 소등하고 있으며,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해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 군수는 출·퇴근 시에는 홍성읍의 현안사업장 주위는 물론 골목골목을 자세히 둘러보며 작은 부분도 세심하게 챙겨나가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을 직접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민심까지 돌보는 아름다운 행보를 하고 있다.
특히, 이 군수는 충남도내 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중형차(소나타)를 이용해 지역내 행사를 찾아다니고 있으며, 퇴근 후와 주말에는 공식적인 자리를 제외하곤 자신의 차를 직접운전하면서 일을 보고 있다.
처음에는 이 군수의 이 같은 파격적인 출·퇴근 행보에 되레 불편해하던 홍성군청 직원들도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으며, 시내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자전거와 걸어서 출·퇴근하면서부터 청사주차장이 텅텅 비게 되어 민원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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