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물에 '첨벙'

청양군의 칠갑산 자락을 휘돌아 흐르는 까치내 계곡이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까치내 계곡은 청양 시내에서 약 1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작천(鵲川)계곡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칠갑산에서 흘러내리는 지천의 한줄기로 맑은 시냇물, 절묘한 기암절벽과 울창한 산자락을 휘감아 흐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할 정도로 절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수심이 1m 정도로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적격이며 200정도의 백사장이 펼쳐져 야영하기에 적당해 청소년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까치내 주변 8km 구간의 지천구곡에는 쏘가리, 붕어, 메기, 쏘가리, 가물치 등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 낚시와 고기잡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주변에 새앙바위 등 괴암괴석과 물레방앗간 유원지가 자리잡고 있는데다 도로에는 자귀꽃이 만개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