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설립한 저가항공사인 진에어가 오는 17일 김포∼제주노선 첫 취항을 앞두고 김포∼청주 간 시험비행에 나선다.

대한항공 청주지점은 3일 오전 11시30분∼낮 12시30분까지 진에어의 B737-800기종을 투입해 김포∼청주를 왕복하는 시험비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동기 대한항공 청주지점장은 "청주공항이 활성화되려면 경쟁력있는 진에어와 충청권의 적극적인 공조와 함께 지역에서의 진에어 유치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진에어가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여러 개의 청주발 국제 노선을 개설한다면 장기적으로 청주공항의 저가항공사 허브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