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승격 52주년을 기념하고 충주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오는 8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브랜드슬로건 선포식, 시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6시40분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이 축하공연을 펼친 뒤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시민대상 시상에 이어 김호복 시장과 정우택 도지사, 충주시의장, 국회의원 등이 행사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날 브랜드슬로건 선포식은 특수효과 및 이벤트 연출로 브랜드슬로건 선정을 대외에 알리는 한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주요인사의 영상 축하메시지가 소개된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숨겨온 끼와 재주를 발산하는 '시민노래자랑'은 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이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기량을 겨루게 된다. 연이어 행사 종료 후에는 축하 불꽃 쑈가 한여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시민의 날을 21만 시민과 함께 경축하고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 애드벌룬 설치, 동력 페러글라이딩쇼(5∼8일), 시내 간선도로 가로기(태극기 및 시기)를 게양하는 등 행사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