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우쭐
박찬호 우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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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전 호투… 승리는 놓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환상적인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리를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박찬호(35·LA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뒤 5회말 타석에서 교체됐다.

완벽한 피칭이었다. 특히 박찬호는 최고 96마일(154km)짜리 빠른 직구를 바탕으로 탈삼진을 무려 9개나 뽑아냈다.

박찬호가 한 경기에서 탈삼진을 9개나 기록한 것은 지난 2002년 8월2일 보스턴전 이후 처음이다.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95에서 2.83으로 낮아졌다.

박찬호는 5회말 2사 1루의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마크 스위니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끝냈다. 다저스가 6회말 공격에서 맷 켐프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 박찬호는 패전투수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추신수와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7대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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