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에 뭇매… 시즌 2패째
백차승의 시즌 2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미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백차승(28)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1이닝 동안 6실점하며 시즌 3패째(1승)를 당했다. 백차승은 7회초 1사 3루에서 적시타를 맞아 5-5 동점을 허용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바뀐 투수 저스틴 햄슨(28)이 홈런을 맞아 백차승의 자책점이 모두 6점이 돼 패전으로 기록됐다.
이날 6.1이닝을 던져 피홈런 1개 포함 8피안타 무사사구 6실점을 내준 백차승은 삼진을 7개나 잡는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지만 위기 때 집중타를 맞으며 아쉬운 모습을 연출했다. 평균자책점도 4.84에서 5.27로 높아졌다. 백차승은 4경기만에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1패만 추가했다. 이날 백차승의 투구수는 총 94개(스트라이크 68개)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디트로이트가 샌디에이고에 7대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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