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배운 전문기술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하는 학생들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한국폴리텍 홍성캠퍼스 재학생들은 바쁜 학사일정 속에서도 자신들이 배운 전문기술을 활용해 보일러 수리를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2일 광천 사랑육아원을 찾은 폴리텍 홍성대학 재학생 20여명은 예초기를 비롯한 낫 등을 갖고 육아원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했다.

특히 이들은 다가올 장마에 대비해 그동안 배운 전문기술을 통해 보일러를 비롯한 물탱크 배관 등을 점검하고 원내 아이들과 대화를 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힘은 들었지만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토대로 나누는 기쁨을 느꼈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폴리텍 홍성대학은 "재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학의 이미지를 높여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