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풀을 먹어야 할 소가 동족을 먹는 창조질서의 파괴는 오로지 경제적 관점으로만 생명을 바라본 인간 탐욕의 결과"라며 "창조질서를 어긴 대가는 인간 광우병의 공포로 되돌아온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어린 학생마저 촛불 시위현장으로 내몬 쇠고기 파동은 국민의 건강권을 외면하고 자주권을 경시한 현 정부에 대한 질타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정부는 재협상을 통해 검역주권을 통해 건강주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한반도대운하에 대해서도 생태계 보전이라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사업이라며 재고를 요구했다.
이들은 "경제발전이라는 미명으로 생명과 미래의 가치를 포기할 만큼 국민은 어리석지 않으며 과도한 환경파괴는 지구 환경의 위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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