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원짜리 표가 만5천원에?
6천원짜리 표가 만5천원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02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가 팀 창단 후 첫 홈경기 3연속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한화이글스는 1일 LG트윈스와의 청주 홈경기가 매진됨에 따라 올 시즌 7번째 홈경기 매진과 동시에 이번 3연전 모두 만원사례를 이뤄 창단 후 첫 홈경기 3연속 만원사례(대전-청주 포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홈경기 3연속 매진사례는 청주의 뜨거운 야구사랑을 보여주는 계기도 되었지만 그 만큼의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청주구장은 지난해까지 1만여 좌석을 보유했으나 올해 관중석 좌석 교체 등 편의시설 개선 공사로 인해 좌석이 줄어 총 8500여석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이미 경기 한 시간전에 표가 매진되는 등 청주시민의 열기를 담아내기에는 구장이 너무 협소했다. 또한 표가 매진된 후 6000원에 판매되는 비지정석 티켓을 1만5000원에 파는 암표상마저 활개를 쳐 주말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지난달 31일 청주를 찾은 한 LG팬은"경기도에서 여기까지 와서 안보고 갈 수도 없고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암표를 샀지만 아깝고 또 불쾌한 기분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한화는 올 시즌 청주에서 오는 6월24∼26일 KIA와, 8월19∼21일 롯데와의 3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