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살미면 향산분교 일원
(사)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이하 충주민미협·회장 최진수)는 30일부터 오는 6월3일까지 살미면 향산리 향산분교 일원에서 제 2회 설치미술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설치미술전에는 13명의 작가들이 참여, 다양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설치미술은 구조물이나 사물을 3차원 공간에 설치함으로써 주변공간과 사물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내는 표현방식을 말한다. 따라서 설치미술은 설치물과 공간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충주민미협 이호훈 사무국장은 "단월에서 수안보로 이어지는 도로는 경관도 좋고,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설치작품은 시간적 제약을 받지만 도시미관을 위한 공공디자인의 아이디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완성된 작품을 일정한 공간에 전시하는 형태가 아니므로, 오픈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전시설명회로 대체한다"고 소개하고 "생소하지만 충주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산리 일원은 상수원보호구역이므로 일체의 편의시설을 제공하지 않으며, 쓰레기투기금지 등 관람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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