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풍세 일반산단 조성 가속도
천안 풍세 일반산단 조성 가속도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8.05.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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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정승인… 오는 7월 보상 착수
천안 남부 지역 산업발전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풍세 일반산업단지'의 지정이 승인됐다.

천안시는 지난 22일 충청남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 지정이 승인돼 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풍세면 보성리·용정리 일대에 들어서는 풍세 일반산업단지는 삼성전자 탕정 LCD 단지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 기업들이 입주하며 오는 2011년까지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단지 규모는 총 161만3400㎡ 규모로 이중 산업시설용지가 77만6430㎡, 지원시설용지 7만3280㎡, 주거시설용지 16만5140㎡, 공공시설용지 59만8550㎡ 등이다.

산업시설용지에는 1차 금속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업, 의료·정밀, 전기장비, 자동차·트레일러 분야 등의 업종이 들어서며 입주 예상 기업체 수는 모두 120개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풍세산업단지의 지정 승인은 천안 남부권의 경제발전을 한층 앞당길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단지 조성이 끝나면 입주기업 종업원과 가족 등 상주 인구수가 미니 신도시급에 달하는 1만4000여명이 돼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토지보상작업에 나서 연말까지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밟은 뒤 2009년 본공사에들어갈 계획이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풍세 산업단지의 지정 절차를 밟으면서 최장 4년까지 소요되는 산업단지 지정절차를 2년이내로 단축해 사업추진기간을 절반으로 앞당기는 행정 뒷받침을 해 사업자측의 인력과 예산을 절감시켜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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