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전국소년체전 충북 전력분석 - <下>
37회 전국소년체전 충북 전력분석 - <下>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8.05.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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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종목
하늘은 우리편… 컨디션이 관건

이번 체전 단체종목에서 충북은 지난해 대회보다 더 많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북은 올해 단체종목 대진추첨 결과 예선전에서 약팀들과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여 컨디션에 따라 메달 색깔이 바뀔 전망이다.

먼저 '디펜딩 챔피언' 제천 남천초 배구는 무난히 4강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다. 남천초는 올해 2연패 달성을 위한 강화훈련을 실시하는 등 현재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또 남천초는 지난 3월14일부터 17일까지 충무체육관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 4회 한산대첩기 배구대회 여자부 2위에 오르는 등 전국 최정상급 선수로 구성돼 있다.

제천 의림여중 하키도 예선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와 맞붙는다. 예선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의림여중은 전국 최강으로 꼽히는 서울 성곡여중과 결승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청주 한벌초 핸드볼도 추첨결과 강팀과 다른 조에 편성돼 있어 메달권 진입 가능성이 높다.

럭비에선 청주남중이 우승후보 1순위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전 동아공고 럭비장에서 열린 제 28회 충무기 전국중고럭비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여자 초등축구의 신화를 만들었던 음성 감곡초 여자축구도 다른 시·도의 전력이 평준화돼 있지만 전국 최강전력인데다 예선에서 인천팀과 맞붙어 승리하면 메달획득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 남초(충주 삼원초)·여초(충주 성남초)도 초반 대진운이 비교적 좋아 이변이 없는 한 4강권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소프트볼(충대부설 여중)도 결승진출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여중 농구팀 역시 유력한 금메달 주자다. '제 2의 박찬숙'으로 불리는 이정현(청주여고 1년)이 빠지긴 했지만 두터운 선수층과 저력으로 메달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단체종목에서 전체적으로 대진추첨 운이 좋아 메달권 진입이 유력하다"며 "그러나 어린선수들이기 때문에 컨디션이 관건"이라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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